노바크 조코비치(오른쪽)와 앤디 머리. 머리는 조코비치 코치를 맡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결국 노장이 웃었다. 노바크 조코비치(38·세계 7위·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22·3위·스페인)를 꺾고 202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21일, 두 선수만큼 주목을 받은 건 은퇴한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38·영국)였다. 조코비치는 이날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3시간 37분간의 접전 끝에 알카라스에 세트스코어 3-1(4-6, 6-4, 6-3, 6-4)로 역전승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밤늦게 시작해 이튿날(22일) 새벽 1시쯤 끝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