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 스포츠 분석]05월27일 삼성:롯데 KBO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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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4승 4패 2.3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그때는 낮 경기였고 이번에는 야간 경기라는 점이 다릅니다.
롯데의 알렉 감보아가 드디어 선을 보입니다. 금년 AAA 8경기에 등판해 2패 4.19의 성적을 남긴 감보아는 삼진과 볼넷이 많은 강속구형 좌완 투수입니다. 말 그대로 구속 하나 믿고 데려온 타입인데, 제구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삼성의 불펜진에서 원태인은 6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직후 등판한 백정현이 동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멀어졌습니다. 다행히 배찬승과 이호성 듀오가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면 롯데의 한현희는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기 가동한 불펜이 김상수의 실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빼앗긴 것이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불펜을 아끼지 않고 써댔지만, 결국 10회말에 김강현과 박시영이 볼넷으로 경기를 끝장내버린 것은 한계점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롯데는 두산이 아닙니다. 불펜에서는 롯데의 미세 우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타격에서는 윤영철과 조상우 상대로 디아즈의 2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습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팀 전체의 타격감이 오락가락 한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주말 시리즈를 고려한다면 롯데 상대로 전체적으로 타격이 좋아지길 바라긴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롯데는 문동주 상대로 원 찬스를 살리며 6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한화의 불펜에 막혀 있다가 한승혁 상대로 9회초 2사에서 전준우가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7점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불펜이 버티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후유증이 있을 듯합니다. 타격에서는 롯데의 미세 우위가 예상됩니다.
최근 롯데의 타격은 아마도 10개 구단 중 집중력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간 경기의 후라도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쾌투를 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물론 삼성의 최대 약점은 불펜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지만, 감보아는 선발보다는 불펜 타입의 투수였고 패스트볼의 제구가 엉망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는 5:4 삼성 승리입니다. 승1패는 1, 핸디는 롯데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로 예상됩니다. 5이닝 승패는 삼성 승리로 예상합니다.
